유용한 정보<휴대폰>/이동통신사

이동통신사 요금제 분석 (SK텔레콤 FMS & KT FMC & LGT 기분존)

조남식 2009. 11. 2. 02:33
 SK텔레콤, KT SHOW에서는 각각 FMS와 FMC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LG텔레콤의 경우에는 몇 년전부터 기분존이라는 AP기반(이하.FMS와 유사함)의 요금 할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포스트에서는 SK텔레콤과 KT SHOW에서 시행하는 FMS와 FMC에 대해서 소개함과 동시에 LG텔레콤의 기분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할 것 입니다.


SKT FMS & KT FMC & LGT 기분존의 비교

SKT FMS

KT FMC

LGT 기분존

 SKT의 FMS는 기존의 이동통신사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할인 지역을 벗어나도 통화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SKT의 FMS는 음성 통화에만 해당되고 부가서비스 이용요금 월 2,000원을 지불하고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기존에 출시된 지역할인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고, 유료로 사용해고 통화량이 많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KT SHOW의 FMC는 휴대폰 및 스마트폰에 내장된 WI-FI(무선랜)을 사용하여 요금 할인을 해주는 방법입니다.

 WI-FI(무선랜)을 이용하기 때문에 AP가 설치된 지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전화를 사용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KT SHOW의 FMC는 AP가 설치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AP가 설치된 곳이 많지 않고 FMC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해야하고, AP가 설치된 곳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통화 및 무선인터넷 접속이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LGT의 기분존은 사용자의 집에 기분존 단말기를 설치하여 요금할인을 받는 방법입니다.

 몇 년전부터 기분존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었고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기분존 전용요금제를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곧 LGT에서도 SK FMS와 KT FMC를 의식하여 LGT에서도 곧 기분존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분존과 관련된 사항은 LG텔레콤 기분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단에 첨부된 비교표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각 상품별로 장단점을 소개하고 있는 표입니다. 각각 서비스에 따라서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이점을 참고하여 위의 표를 읽으신다면 상품 선택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2013년 02월 12일을 기준으로 LG U+의 기분존은 기존의 가입자만 계속하여 이용이 가능하고, 신규가입은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KT FMS와 KT FMC 서비스의 비교

   FMS(SKT)  FMC(Olleh KT)
 서비스 특징  집전화 대체
 기지국내 할인존 이용
 유무선통합(인터넷전화)
 와이파이존 이용
 커버리지  댁내 관할 기지국 커버리지
 수백 미터에서 킬로미터까지
 가정내 AP(무선 공유기) 반경
 무인증 AP 및 핫존 이용가능
 단말기  기존 단말기 이용  와이파이 지원 스마트폰 및 전용단말 필요
 초고속인터넷 가입 및 공유기(KT제공) 필요
 편의성  부가서비스 신청만으로 이용  인터넷전화 가입(별도 가입비 없음)
 품질  이동전화와 동일  인터넷 전화 수준
 요금  10초당 13원(3분기준 324원)
 데이터요금은 정상부과
 기본료 2000원 (장소추가 1건당 1500원 추가)
 FMS와 동일
 데이터의 경우 핫존내 무료
 기본료 없음
 상단에 첨부된 표는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는 FMS와 Olleh KT의 FMC에 대해서 비교적 잘 정리가 되어 있는 표입니다. 첨부된 표의 진하게 표시를 참고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듯이 통화품질 및 커버리지등의 면에서는 SK텔레콤의 FMS가 확실히 우수하지만, 가격 및 혜택면에서는 Olleh KT에서 제공하는 FMC가 더욱 더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이지만...

 위의 표를 참고하면 알 수 있겠지만 SKT의 FMS와 KT의 FMC 모두 장점 ·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인에게는...
 KT FMC가 진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통화량이 많지 않고 문자메시지 및 모바일 인터넷(WIPI)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에게는 WI-FI(무선랜)이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데이터 프리존 요금제와 같이 1만원선에서 모바일 인터넷(WIPI)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지만, 몇 년전만 하더라도 무선인터넷 요금제가 고가이기 때문에 모바일 인터넷(WIPI)는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KT SHOW의 경우에는 기존에 설치한 네스팟망을 이용하여 요금할인을 해주면 되기 때문에 커버리지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네스팟의 경우 병원, 학교등 광범위하게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렇다고해서 SKT FMS방식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SK FMS방식의 경우 월 2,000원을 납부하고 할인지역을 설정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통화품질이 KT FMC에 비해서 좋고 특별한 경우(통화불가지역등..)가 아니라면 통화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KT FMC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KT FM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WI-FI(무선랜)이 내장된 새 단말기를 구입해야합니다.
 만약, 2년 약정으로 새 단말기를 구입했고 아직 1년이상 할부금이 남은 분들에게는 상당히 황당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하여 SK FMS는 기존의 이동통신사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월정액 요금을 사용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