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E1 출시

 소니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음악 감상 기능에 특화된 소니 엑스페리아 E1을 16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소니스토어 및 올레닷컴을 통해 국내에 공식출시하였습니다. 이 포스트는 소니 엑스페리아 E1의 장단점을 열거하고 있는 포스트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

 지난 2일 국내시장에 출시된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스마트폰보다 부족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지만 16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소니스토어와 올레닷컴을 통해 공식출시되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의 제품소개 페이지(새창)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 하드웨어 스펙

지원통신사	Olleh KT(D2005), 자급제(D2005)
제품 크기	118 x 62.4 x 12mm
제품무게	120g
네트워크	WCDMA(2100/900), GSM(850/900/1800/1900)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200,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메모리	System : 512MB LPDDR2 SDRAM  Storage : 4GB Storage (최대 32GB MicroSD 외장 메모리)
디스플레이	10.16cm (4인치) (480x800) WVGA TFT LCD Display (223ppi)
카메라	전면 : 없음  후면 : 300만 화소 AF 카메라
배터리	1,700mAh
연결/호환	Bluetooth 4.0, USB 2.0, Wi-Fi 802.11 a/b/g/n, GPS, GLONASS, FM Radio, PC Companion
OS/UI	Android Jellybean 4.3 OS / 소니 타임스케이프 UI
색상	블랙, 화이트, 퍼플
특화기능	오디오 : Clear Audio, Clease Phase, Clear Stereo, xLoud, Dynamic normaliser, 100db Spearker  카메라 : SCN 오토, Smile Shutter™
지원기능	Walkman, Sony Select, Shake Control, Track ID 등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상단에 첨부한 표와 같이 LTE 모바일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고 고사양 스마트폰보다 부족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고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단순히 하드웨어 사양만 놓고 본다면 삼성 갤럭시S3보다 안 좋은 하드웨어 사양이지만 100db까지 출력 가능한 고성능 스피커와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Audio+), 엑스라운드(xLOUD) 등과 같은 다양한 사운드 기능을 탑재하여 소비자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과 삼성 갤럭시S2 벤치마크 비교

 필자가 상단에 첨부한 스크린 캡처를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삼성 갤럭시S2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스템 메모리의 차이로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은 삼성 갤럭시S2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 인터넷 등과 같은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능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지난 2012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S3보다 떨어지는 사양은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참고로 스크린 캡처는 D2105이지만, 국내에 출시된 D2005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의 다양한 색상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모든 면을 곡선 디자인으로 마감하고 매트한 표면을 통해 우수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블랙, 화이트, 퍼플과 같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블랙 색상은 모든 면이 블랙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화이트와 퍼플 색상은 전면은 블랙으로 이루어지고 후면은 고유의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의 4인치 디스플레이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480x800 해상도를 사용하는 4인치 크기의 WVGA TFT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카카오톡, 라인, 웹서핑 등과 같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작업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으나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선명도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유념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에 적용된 낮은 프로세서 사양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해상도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의 우수한 사운드 품질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상단에 워크맨 버튼을 배치하여 쉽고 간편하게 음악재생이 가능하며,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만의 특별한 워크맨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0dB까지 출력 가능한 고성능 스피커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큰 소리로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소니만의 탁월한 사운드 기술인 Clear Audio+(Clear Stero, Clear Bass, Clear Phase)와 xLOUD(Loudness Enhancement Engine)을 적용하여 사운드 왜곡을 최소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사운드로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필자가 이 포스트를 작성하며 여러 블로그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E1에 대해서 작성한 사용기를 읽어보았으나 우수한 오디오 성능을 제외하면 장점이 없는 스마트폰인 것 같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외산 폰이지만 서브폰, 노년층, 어린이 등의 피쳐폰 대용 단말기로는 부족함이 없으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의 2가지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너무 부족한 하드웨어 스펙

 우선, 퀄컴 스냅드래곤 200 프로세서와 WVGA 해상도는 3년 전 출시된 삼성 갤럭시S2와 유사한 성능과 품질을 제공한다는 점은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카카오톡, 웹서핑은 크게 무리가 없겠지만 게임, 멀티미디어와 같은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사양임은 틀림없습니다.

#2. 실구매가 0원 스마트폰들...

 상단에 첨부한 스크린 캡처를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 소니 엑스페리아 E1은 KT와 약정을 맺으면 0원으로 구매 가능한 무료 스마트폰입니다. 그렇지만, 0원으로 구매 가능한 스마트폰 중에는 필자가 소개한 소니 엑스페리아 E1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삼성 갤럭시S4 미니(새창), LG 옵티머스GK(새창), LG F70(새창), Acer Liquid Z5이 나란히 있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