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와 SM7 추돌사고를 바라보며...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와 SM7 차량의 추돌사고가 며칠째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고 있어 포스트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이미 인터넷에서 알려진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람보르기니와 SM7 추돌사고 현장 사진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와 SM7 차량의 추돌사고 현장 사진을 참고하시면 확인할 수 있듯이 SM7 차주가 매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추돌사고 장면은 채널A가 입수한 CCTV 영상(새창)을 참고하시면 사고 정황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수리비는 1억 4천만 원

 람보르기니와 SM7 차량의 추돌사고는 정차 중인 상황에서 발생하여 큰 파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요부품에 해당하는 엔진이 후면부에 탑재된 람보르기니의 특성상 추돌사고로 인하여 엔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엄청난 수리비가 발생하고 해외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가져와야 합니다. 이날 추돌당한 람보르기니의 수리비는 무려 1억 4천만 원에 달하고 수리 기간 동안 람보르기니를 렌트해주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6,000만 원(하루 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SM7 차주는 거제도 소재의 한 조선소에 근무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고, 사고 이후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서 많은 동정론이 일어났었습니다.

람보르기니 차주와 SM7 차주의 보험 자작극인가?

 지난 18일 동부화재가 람보르기니 차주와 SM7 차주가 보험금을 노리고 짜고 친 자작극이라는 내용으로 언론매체에 밝히면서 보험사기극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지난 20일 람보르기니의 차주는 언론매체를 통하여 다시 억울하다는 입장 표현을 하였습니다. 필자가 보는 관점에서도 람보르기니 차주가 보험사기를 할 계획이었다면 대물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겠지만, 아직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수사 결과가 인터넷에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람보르기니 차주의 말이 사실이라면 람보르기니 차주는 좋은 일 하려다가 귀찮아지는 일이 발생한 게 되겠네요...

자동차 보험의 대물 보상 한도에 관심을 가지세요!

 최근 발생한 람보르기니와 SM7 추돌사고에 관한 기사를 여러 차례 읽으면서 자동차 보험의 대물 보상 한도를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산차량의 경우에는 1억 원이면 충분히 차량을 수리할 수 있지만, 슈퍼카를 비롯한 수입 자동차(롤스로이스 등)는 1억 원은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차주분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 대물 보상 한도를 1억 원~2억 원으로 설정해두는 경우가 많지만 대물 보상 한도를 10억으로 변경하셔도 필자의 기준으로 1,510원으로 바뀌는 것에 불과합니다.